모기지 이자율 5.51%로 급등…일주일 새 0.21%p 올라
인플레이션 속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되면서 모기지 이자율의 변동성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. 14일 국책 모기지 기관인 ‘프레디맥’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은 일주일 만에 0.21%포인트 오른 5.51%를 기록했다. 지난주 7일에는 전주 5.70%에 비해 0.40%포인트 내린 5.30%를 기록, 13년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지만 이번 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. 이에 앞선 지난달 16일 기준으로는 전주 대비 0.55%포인트 급등한 5.78%까지 오르기도 했다. 이번 주 이자율이 0.21%포인트 급등하면서 LA에서 80만 달러 주택을 구매할 경우 월 페이먼트 부담은 일주일 사이 100달러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. 지난 7일 80만 달러 주택을 20% 다운페이하고 5.3% 이자율로 모기지를 받아 샀다면 월 페이먼트는 3554달러였다. 반면 이날 동일한 조건이지만 이자율만 5.51%로 올라도 월 페이먼트는 3638달러로 일주일 만에 84달러 늘게 된다. 김형재 기자이자율 일주일 조건이지만 이자율 평균 이자율 페이먼트 부담